영주권 가는 중~

호주 IT 유학생 후기 - 1 주차

외국인 킴 2025. 3. 5. 10:54

드디어 1 주차 수업이 시작됐다. 

이번 학기는 총 4과목 수강하는데 

cyber security concepts , programming concepts,

IT essentials, introduction to data science with python

이렇게 4 과목이다. 

 

첫 수업이라 그냥 앞으로 어떻게 강의가 흘러가는지, 

과제나 시험에 대한 안내가 주된 내용이었고, 

약간의 이론 정도만 배우고 끝났다.

 

근데 99프로가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이쪽 애들이라 

자기들끼리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. 

아무래도 말이 잘 통하니까 그렇겠지만.

그리고 교수가 참여 유도해서 문답 많이 하는데

얘네들이 하는 말은 진짜 못 알아듣겠음

인종차별이 아니라 진짜 그냥 말 자체가 알아듣기 힘듦

 

근데 교수님 한 분이 설명을 너무 못해서 좀 열받음 ㅋㅋ

비싼 돈 내고 왔는데 

IT교수가 수업 녹화화면 설정도 못하고 

혼잣말로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 이러고 있는 꼴 보니까

그냥 약간 열불이 남 ㅋㅋㅋㅋ

수업 자료 넘기면서 얘기는 하는데

뭘 가르쳐야 할지 모르는 느낌이랄까

좀 답답했음

 

그리고 나는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는데

대부분 기초는 아는 느낌이다. 

현직에서 뛰다 온 사람들도 있어서 좀 조급해짐

교수님도 약간 간단한 부분은 다 알겠지 하고 넘어가는 느낌도 있어서..

추가로 온라인 강의를 들을까 고민 중

 

그리고 웃긴 게 출석 부르는데 

이름들이 하나같이 인도 네팔 계열이라

너무 어려움 ㅋㅋㅋ비슷한 이름도 많고

진짜 출석만 10분 넘게 걸리는 듯ㅋㅋㅋ

또 자기 이름 못 알아듣는 애들도 있고ㅋㅋ

 

아직 제대로 IT를 공부한다는 느낌은 안 들지만

다음 주부터는 랩 수업도 있으니까 

실습하면 더 재밌어질 듯 

 

아 그리고 출석부에 한국인 한 명 더 있었는데

아무래도 다른 학교 간 듯.

아직 한 번도 출석 안 함 

아쉽